Supply chain coordination in off-site construction using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ntractor and manufacturer

1. 세미나 주요 개요 

젊은연구자위원회는 지난 11월 23일(수) 3차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번 세 번째 세미나는 Univerisity of Washington의 김민주 박사가 “Supply chain coordination in off-site construction using distributed ledger technology: Focusing on the relationship between contractor and manufacturer”을 주제로 발표하였으며 약 20여명의 산학연 관계자와 석/박사과정 대학원생이 세미나에 참여하여 다양한 관련 정보와 의견을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2. 주요 발표 및 질의사항 내용
젊은연구자위원회의 세 번째 세미나 발표자인 김민주 박사는 상기의 주제로 약 1시간 가량 발표를 진행하였으며 주요 발표내용은 다음과 같다. 
- (Research background) OSC의 필요성과 특징에 대해 설명하고 OSC 공급망 코디네이션에 대해 설명함. 또한 기존 중앙 집중식 시스템(Centralized system)의 문제점에 따라 DLT(Distributed ledger technology)의 필요성을 제시함.
- (Supply chain coordination based on rebate pricing) 리베이트를 통해 시공사가 스케쥴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동기부여 함으로써 전체 공급망 비용 최적화가 가능함. 
- (Blockchain-enabled supply chain coordination) 각 블록체인 별 특징 비교를 통해 Hyperledger을 선정하였고 블록 체인에 기반한 공급망 코디네이션을 구성함. 
- (Proof-of-concept) Rebate와 블록 체인에 기반한 osc 공급망 구성이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테스트를 수행함. 
- (Conclusion) 공급망 코디네이션 방식은 이해관계자 간의 성능 향상을 위하여 동기부여와 인센티브를 제공할 수 있으며 전체 공급망 비용을 최적화할 수 있음. 블록체인 기반 방식 데이터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음. 향후 프로젝트 이윤에 대한 시공사와 공급자 간의 분배 방안, 공급자의 제작 변동성 등을 고려한 연구를 수행할 필요있음. 

김민주 박사는 기존 중앙 집중식 시스템(Centralized system)은 참여자들간에 보유한 파일 버전의 동일성 미보증, 사고 등에 따른 데이터 유실 가능성, 시스템 상에 저장된 정보들의 사생활, 보안에 대한 미보장 등의 문제에 따라, 이를 위한 대안으로 Rebate와 블록체인에 기반 한 공급망 구성을 제시하였다. 첫 번째 방식인 Rebate 가격 책정을 기반으로 한 공급망 구성은 스케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식으로 시공사에게 인센티브 제공을 통한 동기부여하여 전체의 performance를 향상시키는 방안이다. 두 번째 방식인 블록체인 기반 공급망 구성은 Rebate 계산을 위한 모든 활동의 투명성과 데이터의 신뢰성을 보장한다. 또한 이해관계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통해 신뢰 강화를 위한 방식으로 어떤 시공사가 정보를 임의로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도록 모든 시공사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배포하는 방안이다. 결론에서는 사용자가 사용하기 쉽게 모델을 개발한다면 건설산업에 블록체인 기술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면서 마무리하였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김태훈 교수) Rebate 양을 산정하는 과정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에 대해 김민주 박사는 모듈 제작업체 혹은 공급업체 측에서 발생하는 재고비용(Inventory cost), 시공업체 측에서 발생하는 지연비용(delay cost), 그리고 공급업체와 시공업체 간에 이루어졌던 과거 거래 내역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현재 시점의 rebate가 산정된다고 하였다. 이 rebate 양은 모든 거래마다 일괄적으로 적용하는 것이 아니라, 시공업체 측에서 과거로부터 계획 신뢰성을 어떻게 보였는지에 따라서 변화할 수 있다고 답변하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영훈 연구원) Rebate로 인한 전체 비용이 어느 정도로 증가될 것인지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에 대해 김민주 박사는 Rebate로 인한 project의 total cost 영향 수준은 살펴보고 정량화하는 것이 이 연구의 향후 과제일 것이라고 하였다. 다만,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수립한 연구가설이 있다면, 공급업체로부터 시공업체에게 지급되는 rebate로 인해서 전체 공습사슬 비용이 절감할 것이라는 것이었고, 연구진 내부적으로 1차 시뮬레이션을 수행한 결과 실제로 비용이 저감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했다고 하였다. 하지만 그 절감된 비용을 명확하게 제시하고, 기존 사업 방식과의 차별점을 체계적으로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답변하였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전영훈 연구원) Rebate에 공기단축으로 인한 비용절감도 고려되는지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에 대해 김민주 박사는 본 연구를 진행하면서 가장 중점적으로 고려한 사항은 project scheduling 관점에서 시공업체에 대한 계획의 신뢰성(planning reliability) 저하로 인해 발생하는 상황이었다고 하였다. 현재 단계로써는 다소 미시적인 관점에서 OSC에서의 시공업체와 공급업체 간의 관계만을 살펴보았기 때문에 프로젝트 전체의 공기단축 등에 대한 기대효과를 살펴볼 수는 없지만, 본 연구가 아직 진행 단계에 있는 현 상황에서 향후 고려할 사항일 것이라고 답변하였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윤세빈 연구원) 블록체인을 활용하면 유용할 것 같은 분야는 어디인지에 대해 질의하였다. 이에 대해 김민주 박사는 기존 연구를 살펴보면 건설 프로젝트에서의 대가지급이나 계약관리, 정보관리 등에 블록체인이 많이 활용되었는데, 원자재나 모듈 등의 품질을 확보하고 관리하는 것을 프로젝트 공급사슬 관점에서 살펴보고 블록체인을 적용한다면 유용할 것 같다고 하였다. 실제로 최근 들어 건설 프로젝트에서의 품질 관련 정보를 블록체인 상에 공유함으로써 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한 사례가 있는데, 건설 프로젝트에서 활용되는 자재나 장비, 심지어 작업상황 까지도 기록될 수 있도록 블록체인과 다른 기술을 융합하여 연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변하였다.
 

3. 맺음말

젊은연구자위원회의 2022년 세 번째 온라인 세미나에는 20여명의 인원이 참여하여 활발한 정보 및 의견 교류의 시간을 가지며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하여 건설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및 석/박사 대학원생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활발히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이어가고자 한다. 

■ 작성자1: 윤세빈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연구원 / paul6452@seoultech.ac.kr
    작성자2: 김태훈 /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 kimth@seoultech.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