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산업의 국제화와 현대 사회가 급속히 변화하는 추세 속에서 국내외 건설시장을 둘러싼 환경과 여건 역시 크게 변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환경변화 속에서 건설생산 체계를 효율화하기 위한 관리기술은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 건설관리 기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기획, 설계, 시공 등 건설공사 제 단계의 기술 실무뿐만 아니라 발주 및 계약 실무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하나의 전문적인 기술분야로 정착되어 왔으며 수많은 전문 단체들이 학술 활동과 국제적인 교류를 통하여 자국의 건설 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산업구조에서 건설산업의 비중이 막대함을 고려할 때 이를 지원하기 위한 건설관리 분야의 전문 학술활동은 그 필요성이 어느 때 보다도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학교의 전공 교육체계가 취약하고 건설관리에 대한 산업 전반의 인식이 부족하며 그나마 관심있는 기술자들도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기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매우 제한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따라서 문제의식을 가진 기술자들이 주체적으로 활동하고 그 성과를 공유할 수 있는 건설관리 분야의 전문 학술 단체의 필요성이 절실하다고 판단됩니다. 이와 같은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새로 발족될 학회는 건설관리 분야의 순수한 비영리 학술 단체로서 다음과 같은 역학과 기능을 갖고 활동할 것입니다.

• 첫째

  회원들의 학술활동을 통하여 건설관리 분야의 체계적인 지식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보급하여 건설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기여해 나갈 것입니다.

• 둘째

  건설관리 실무의 기술수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예측하여 필요한 연구 개발 사업을 수행하고 그 결과를 실무에 환원하는 산학연 협동의 장을 만들어 갈 것입니다.

• 셋째

  산업의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학술교류와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함으로써 건설관리에 대한 국내의 인식을 제고 시키고, 그 저변을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 넷째

  건설관리 분야의 해외 전문 단체들과 교류를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해외 기술정보와 동향 파악에 주력하며 국제적인 단체로서의 위상을 확립해 나갈 것입니다.

• 다섯째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함으로써 건설관리 기술의 발전에 기여하는 미래 지향적인 열린 학회로서 기존의 건설관련 단체들과는 상호 보완적 협력체계를 공고히 유지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