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회뉴스

제        목 [충청지회] 2024 세미나 및 정기총회 후기
작  성  일 2024-12-27
첨부파일


건설관리 분야 현안과 발전방향
 

1. 서문

지난 12월 13일(금), ‘건설관리 분야 현안과 발전방향’을 주제로 한 추계세미나가 충남대학교 산학연교육연구관(W1) DSC홀에서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한국건설관리학회 충청지회와 한국리스크전문가협의회가 공동 주최하였으며, 건설사업관리 분야의 산학연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하여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통해 건설관리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

개회사는 김옥규 충북대학교 교수가 맡아, 건설관리 분야에서 지속적인 연구와 정책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충청지회의 차기 회장으로 장철기 한남대학교 교수가 선출되었으며, 그는 “충청지회의 전통과 성과를 기반으로 학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건설관리 분야의 미래를 열어갈 것”을 약속하였다. 이어, 이민재 충남대학교 교수(전 충청지회장)는 “건설관리 기술의 고도화와 융합을 통해 앞으로도 학회가 의미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하며, 학회의 성공적인 이행을 축하하였다.


2. 세미나 내용 
2.1 주제발표 및 주요내용
제1주제: 공공공사 입찰기업 사전단속 제도의 효과 추정 및 실효성 제고 방안 (신진욱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신진욱 연구위원은 부적격 업체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기 위한 사전단속 제도의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하였다. 발표에서는 입찰참가자 수 감소와 낙찰업체 투찰률 증가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단속 대상 확대와 불확실성을 활용한 정책 개선 방향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공공조달 시장의 투명성과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제2주제: 민간투자사업의 물가변동 조정에 관한 연구 (정동호 국토연구원 연구위원)
정동호 연구위원은 민간투자사업(BTO)에서의 물가변동 위험을 분석하고, 재정사업과의 비교를 통해 민자사업에 적합한 물가 조정 기준을 제안하였다. 특히, 건설투자 디플레이터의 조기 적용과 물가변동 판단 기준의 명확화가 민자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데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제3주제: 소통 강화를 통한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 (임종권 바름브레인 대표)
임종권 대표는 리스크 관리에서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투명성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소통 전략이 프로젝트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사례를 공유하였다. 발표에서는 소통을 개선함으로써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프로젝트 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였다.


2.2 토론 및 시사점
주제 발표 후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발표된 연구와 사례를 바탕으로 건설관리 분야의 현재 문제점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논의가 이루어졌습니다. 주요 논의된 시사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공공공사 입찰기업 사전단속 제도의 효과 추정 및 실효성 제고 방안
발표에서 제시된 사전단속 제도는 부적격 업체의 시장 진입을 차단하여 입찰시장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 냈다. 입찰참가자 수를 감소시키고 낙찰업체 투찰률을 증가시킴으로써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는 효과를 입증하였다. 정책의 효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단속 대상 공사를 추가하고 불확실성을 부여하는 운영 방식을 통해 자원의 효율적 활용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러한 개선은 공정 경쟁 환경을 조성하고 건설 품질 및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기반이 될 것으로 평가되었다.

2. 민간투자사업의 물가변동 조정에 관한 연구
민자사업의 물가변동 위험은 정부와 민간의 리스크 분담을 명확히 하고,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조정 기준을 마련해야 함을 강조하였다. 건설투자 디플레이터의 조기 적용과 물가 조정 기준 명확화를 통해 민자사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이 논의되었다. 또한, 영국과 호주의 사례를 통해 예측 가능한 물가변동은 민간 사업자가 부담하고, 예측 불가능한 변동은 정부가 분담하는 체계를 구축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3. 소통 강화를 통한 성공적인 리스크 관리 전략
발표에서는 소통의 투명성과 이해관계자 간 협력을 강화하는 리스크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었다. 리스크 퍼실리테이터의 역할을 명확히 하여 프로젝트 내 소통 체계를 개선함으로써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논의되었다. 정량적 데이터 분석과 대화형 인공지능(ChatGPT 등)을 활용한 체계적인 리스크 도출 및 문제 해결 방법은 국내외 사례를 통해 그 실효성을 입증하였으며, 이는 건설산업 내 리스크 관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되었다.

 

    



3. 맺음말

이번 세미나는 건설관리 분야의 현안과 발전 방안을 논의하며 산학연 전문가들 간의 교류를 촉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발표자들의 철저한 준비와 참석자들의 적극적인 논의를 통해 건설관리 분야의 발전 방향을 구체화할 수 있었으며, 이를 통해 건설산업의 미래를 주도할 연구와 정책 제안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 선출된 장철기 신임 충청지회장은 향후 충청지회의 지속적인 발전과 건설관리 분야의 성장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끌어 나갈 것을 약속하였다.


 

[작성자]
충남대학교 토목공학과 CM연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