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26년 8월 28일(금)부터 29일(토)까지 양일간 부산디자인진흥원에서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과 가치 향상을 위한 실무 역량 강화'를 목표로 '2026년 프로젝트 가치 향상을 위한 CEVP, VERA, CRA 워크숍' 중 올해 두번째 제2과정인 'VERA(리스크를 고려한 VE) 워크숍'이 개최되었다. 한국리스크전문가협회(K-Risk)와 한국건설관리학회가 공동 주최한 이번 교육은 프로젝트 관리자, VE 리더, 그리고 퍼실리테이터가 프로젝트 수행 과정에서 예상치 못하게 발생할 수 있는 비용 증가, 일정 지연 등의 다양한 불확실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팀워크를 통해 실질적인 원가 절감과 프로젝트 가치 향상을 이루어낼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배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VERA(Value Engineering and Risk Assessment), CRA(Cost Risk Assessment), CEVP(Cost Estimate Validation Process)는 미국 워싱턴주 교통부(WSDOT)가 대형 프로젝트의 비용 및 일정 불확실성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발전시킨 대표적인 워크숍 기반 리스크 관리 방법론이다. 제1 과정인 CEVP 워크숍 실습 교육은 지난 7월 대전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번 8월 교육은 부산에서 열렸다. 이번 교육에서는 VE 전문가, PM/RM 전문가, 리스크 관리 및 VE 입문자 등이 참여하여, 프로젝트의 가치와 리스크를 동시에 검토하는 협업형 워크숍 방법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VERA 워크숍은 학회 회원과 VE 전문가들에게 비교적 익숙한 VE Job Plan을 기본 틀로 하여, 리스크 정보를 식별하고 분석하는 방법과 VE 대안 개발 및 의사결정 과정에 이를 반영하는 방법을 실습을 통해 익히도록 구성되었다. 이러한 방법론은 미국 WSDOT에서 발전시킨 것으로, SAVE International의 VM 가이드에서도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특히 VE와 리스크 관리를 독립적인 활동으로 보기보다는 하나의 통합된 팀 프로세스 속에서 기능(Function), 가치(Value), 비용(Cost), 일정(Schedule), 리스크(Risk)를 함께 검토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의미가 있다. 따라서 VE 리더로 활동하는 전문가들도 관심을 가지면 좋다.
표1. 2026년 프로젝트 가치향상을 위한 CEVP,VERA,CRA 리스크 워크숍 실습교육 일정 이번 교육은 표2와 같은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교육 내용은 SAVE International의 VM Guide에서 제시하는 리스크 정보 처리 방법과 미국 워싱턴주 교통부(WSDOT)의 VERA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이를 실제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었다.
표2. 제2강좌 교육내용 (강사: 임종권 위원장)
2. 주요내용 특히 WSDOT에서 최근 8년 만에 새로 발간한 PRM 및 RBE 가이드라인과 2025년에 발간된 K-Risk의 PRM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VE 과정에서 리스크를 고려한 성능 평가, 기능 평가, 리스크 식별, 리스크 등록부 작성, VE 및 리스크 대응 아이디어 창출, 리스크를 고려한 아이디어 평가, 리스크를 고려한 대안 개발, 리스크를 고려한 가치 향상율 계산 등 일련의 과정을 실습 과제를 통해 배워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번 실습에서는 교육의 현실성과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도시 개발 사업을 7월 제1 과정 때 이어서 실습 과제로 활용하였다. 가상의 단순 사례보다는 실제 사업에서 나타날 수 있는 사업비, 공정, 토공, 기반 시설, 인허가, 이해관계자 및 각종 불확실성을 함께 검토하도록 함으로써 참가자들이 보다 현실적인 프로젝트 환경 속에서 VERA의 사고 과정과 도구를 적용해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실제 사업 자료를 해당 VE 아이디어와 연계된 리스크를 식별하고 대응 방안을 검토하는 과정은 교육의 실무적 가치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되었다. 참가자 중에는 VE 및 리스크 관리 업무를 오랫동안 수행해 온 전문가도 있었으나, VERA뿐만 아니라 VE Job Plan이나 리스크 등록부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도 있었다. 이러한 경험과 사전 지식의 차이, 그리고 실제 프로젝트를 활용한 실습 과제의 난이도가 작용하면서 동일한 내용과 속도로 교육을 진행할 경우, 한쪽에는 다소 어렵고 다른 한쪽에는 익숙하게 느껴질 수 있어 교육의 초점과 난이도를 조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3. 맺음말
특히 이번 실습에서는 VE Job Plan의 기능 분석을 출발점으로 VE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를 다시 리스크 식별 및 대응과 연계하는 일련의 과정을 실제 도시 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의미가 있었다. 실제 프로젝트를 활용하다 보니 다소 높은 난이도의 과제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동시에 VERA가 교재 속 이론이 아닌 실제 프로젝트 의사결정 과정에 적용할 수 있는 실무적 접근 방법임을 참가자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올해 마지막 제3 과정은 12월 1일부터 2일까지 양일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교육장(서울)에서 엔지니어링협회가 개최하는 무료 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 2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새로운 기술자 및 관리자들도 한국엔지니어링협회 중심으로 모집이 되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니, 1,2과정에 참여하지 않은 분들도 교육 참여와 관련하여 문의사항이 있는 경우 한국엔지니어링협회 교육 담당자 또는 아래 메일을 통해 문의해 주시기 바란다.
[작성자] * 임종권 리스크관리위원회 위원장 / 바름브레인 대표이사 / jklim5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