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문
2025년 2월 27일, 한국건설관리학회 여성위원회 올해 첫 세미나에서 “생성형 AI 기술 활용“ 이라는 주제로 김성주 부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 발표가 진행되었다. 발표 내용은, 생성형 AI 기술 프로그램 소개, 응용 프로그램별 장단점, 다양한 AI를 활용한 실무 적용 방안, 설계 및 디자인에 응용한 학생 작품 사례 등에 관한 설명이었다. 발표자 포함 이번 세미나의 참석자는 아래와 같다. 황경란 위원장 CBRE 상무 / 김성주 부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 교수 / 김윤희 아키팩토리건축사사무소 대표 / 전혜원 건축사사무소 에스파스 소장 / 김현비 경북대학교 건설환경에너지공학부 토목공학 박사과정 / 이민혜 포스코이앤씨 차장 / 송금정 CS구조 엔지니어링 소장 / 남희경 에이앤유디자인그룹 건축사사무소 본부장 / 장현주 인테리어 디자인 핀틀 대표 2. 발표 및 토론 내용 발표자가 소개한 AI 프로그램은 클로바노트, Chat GPT, 미드저니, Prome AI 총 4가지이며, 각각의 프로그램의 기능을 순차적으로 응용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먼저, 클로바노트는 음성기록 프로그램으로 자동 텍스트 변환, 다국어 지원, 키워드 자동 추출, 참석자 목소리 구분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어 프로젝트별 회의 진행 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 또한 클라우드 연동 기능도 있어서 작성된 음성 노트를 내부 팀원 및 외부와도 공유할 수 있다. 예전에는 사람의 기억력을 바탕으로 수기로 작성하던 회의록보다 더욱 정확하고 간결하게 요점 정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다음으로 Chat GPT 프로그램은 오픈에이아이(Open AI)가 개발한 대화 전문 인공지능 챗봇으로 질문에 답을 하는 과정에서 결과물을 도출할 수 있다. 따라서 어떠한 질문을 하는지가 중요하다고 발표자는 역설했다. 생성형 AI 프로그램에 입력하는 명령어나 질문을 프롬프트(Prompt)라고 하는데, 크게 질문형과 지시형으로 유형을 분류할 수 있다. 질문형 프롬프트는 AI에게 사실이나 정보를 요청하는 형태로 특정 주제에 대한 정의, 원인 등을 질문하는 용도로 사용된다. 반면, 지시형 프롬프트는 AI에게 작업이나 행동을 지시하는 형태로 특정 작업을 명확하게 수행하도록 지시할 때 사용된다. 그 외에도 출력패턴을 이해할 수 있도록하는 예시제공형, 역할이나 캐릭터를 부여하여 원하는 맥락과 스타일에 맞는 대화를 유도하는 역할설정형, 출력 형태나 범위를 제한하는 특정조건형, 창작이나 영감을 얻고자 스토리나 아이디어를 생성하게 하는 창의형, 특정 문제의 오류를 수정 및 개선하거나 성능을 최적화하기 위한 디버깅형 등이 있다. 또 다른 생성형 AI 프로그램인 미드저니는 입력된 문자를 이해하여 이미지를 생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따라서 미드저니를 사용할 때 프롬프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구체적이고 정확한 텍스트를 사용해야한다고 한다. 발표자가 설명하는 미드저니의 프롬프트 구조는 명확하고 간결한 주제+분위기와 질감을 설정하는 스타일+구체적인 특정 요소의 세부 묘사+생성 결과를 조정하는 기술적 설정 파라미터 이다. 파라미터는 프롬프트에 추가해 이미지의 비율, 품질, 스타일 강도 등을 세부적으로 조정하는 명령어로 프롬프트 끝에 붙여서 사용한다. 마지막으로 Prome AI는 이미지 생성 및 편집 플랫폼으로 사용자의 다양한 입력을 바탕으로 디지털 아트, 그래픽 디자인, 실사 이미지 등을 자동으로 생성하거나 원하는 형태로 변환할 수 있는 생성형 AI 도구이다. 발표자는 생성형 AI 툴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는 하나의 툴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과정에 맞는 다양한 툴을 활용하는 편이 더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주제 선정 단계에서는 클로바노트로 녹음과 정리를 하고, 자료 조사와 분석 단계에서는 GPT와 핀터레스트를 활용해 간단히 정리한다. 이후 정리한 데이터를 GPT에 학습시켜 시각적 이미지를 만들고 마지막으로 디자인 툴을 이용하는 방식으로 프로젝트를 마무리 한다고 한다. 이러한 프로세스로 부천대학교 실내건축디자인학과에서는 AI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사례도 보여줬다. 발표를 마치고 열띤 호기심으로 무수한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질의응답에 발표자가 설명한 주요 내용은 크게 3가지이다. 첫째, Chat GPT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하려면 사전학습을 잘 세팅해야한다. 둘째, 텍스트와 명령어로 반응하는 미드저니와 스타일 편집기능의 Prome AI의 장단점을 잘 파악해서 적용한다. 셋째, 생성형 AI 기술 활용은 나와의 상호작용이 중요하다.
3. 맺음말
인테리어 설계 및 디자인 분야에 있는 필자는 생성형 AI 기술 발전이 더욱 크게 느껴진다. 또한 인간이 생각하지 미처 못하는 부분들까지도 세심하게 표현되는 사례들을 보고 기존 3D 프로그램들에 견주어 상당한 유연함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설계와 디자인은 창작과 저작권을 동시에 갖추고 있어야 하므로 AI를 활용한 사전학습 및 결과물 도출 시 윤리적으로 신중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KICEM 여성위원회 세미나는 타 모임과 다르게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시각을 가진 사람들과 새로운 관점을 공유할 수 있는 유익한 모임이라 생각한다. 시간을 무한정 쓸 수 없어 매번 아쉬움을 뒤로하며 마무리하는 참석자들과의 다음 세미나를 기대하며 후기를 마친다. ※ 한국건설관리학회 여성위원회의 세미나 운영을 위해 고생하시는 황경란 위원장님과 늦게까지 퇴근도 못하고 장소를 제공해주신 학회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작성자] * 장현주 주식회사 핀틀 대표 / pintle2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