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플랜트/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후기
작  성  일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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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랜트/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후기

- 플랜트건설위원회 DT분과 세미나 -

 

1. 개요

금년 3분기 AWP 소위원회 워크샵 후, 플랜트건설위원회 내 DT 소위원회에서 「플랜트/건설산업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하였다. 당초에는 8월 20일에 계획되었으나, 그 당시 코로나19 상황이 갑자기 악화되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되면서 1차 연기되었으며 이번 11월 23일에 진행하게 되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직전이었던 관계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진행하였고, 사전에 코로나19 감염에 대한 안전관리 협조 요청을 공지하여 참석자의 협조 아래 무사히 마치게 되었으며, 다시 한번 학회 관계자, 강연자, 참석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개회는 플랜트건설위원회 위원장인 정우용 교수의 모두 발언으로 시작되었다. 본 세미나의 주제 선정 이유, 발표자 섭외과정, 참석자에 대한 감사의 말씀 등을 하였고, 특히 발표내용의 구성과 관련하여 발전과 토목/건축분야의 교차 벤치마킹, DT 관련 솔루션, 개론 보다는 실제적인 적용 사례 및 기술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하였다. 발표는 총 6개의 주제로 선정하였는데, 토목/건축, O&G 플랜트, 원자력 발전플랜트 별로 DT 추진현황, 구축 전략 및 과정, 적용 사례, 어려운 점 등 각 분야별 사례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DT 관련 대표적인 솔루션을 소개하면서 현재 개발된 기술 수준, 향후 개발방향, 구축 사례 등 DT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엿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2. 발표 내용

디지털 트랜트포메이션(DT or DX, Digital Transformation)은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 전략, 조직, 업무 프로세스, 시스템, 비즈니스 모델 등을 근본적으로 혁신시키는 경영전략이며, 4차 산업혁명과 더불어 기업 경영 전략적 관점으로 도입되고 있다. 발표 주제는 산업별 DT 구축 전략 및 사례, 그리고 DT 관련 솔루션으로 나눌 수 있으며, 토목/건축, Oil & Gas 플랜트, 원자력 발전플랜트 분야별로 비교해 볼 수 있고, DT 솔루션별로 현재의 개발수준과 미래 개발전략을 파악할 수 있을 것이다.

첫 번째 발표는 토목/건축 분야 DT 구축사례로 시작되었다. 「업무프로세스의 변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라는 주제로 한미글로벌에서의 DT 현재 활용과 업무 프로세스 혁신에 대해 박상혁 상무님께서 발표해 주셨다. IPD OS 개발(Web 기반 BIM viewer, Tableau), Smart sheet S/W, 그리고 모바일 SCAR 개발 및 업무 활용에 대해 상세히 소개하였다. 특히, 한미글로벌에서는 위 3가지 기술 개발을 통해 사업, 국내영업, 프로젝트운영 부서의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통한 효율화를 도모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보급 및 정착을 위해 전사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업무 방식을 표준화한 후, DT 기술을 접목해 불필요한 프로세스를 줄이고 효율화를 도모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고, 특히 이러한 프로세스의 표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다음은 다쏘 시스템의 김현 기술대표님께서 「Industry Renaissance with Digital Transformation」에 대해 발표해 주셨다. DT의 본질을 설명하면서, 일반 기업들이 디지털화에 집중하고 있는 이유는 효과를 빨리 이루기 위해서이며, 이는 DT의 본질이 아니라고 강조하였다. ‘AI, Big Data, IoT가 비즈니스 성공의 절대적 Key 인가?’라는 질문은 매우 인상적이었으며, DT는 기술중심이 아닌 비즈니스 모델 중심으로 실현되어야 한다고 조언하였다. 그리고, DT는 디지털화를 통한 내부의 병목, 마찰을 제거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위한 투자 플랫폼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하였다. 끝으로 건설산업에서의 플랫폼 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면서 디지털 전환을 통한 건설산업의 미래 모습을 제언하였다.


     
     


SK건설 지범준 팀장님의 「왜 DT를 해야하지?」 발표가 이어졌다. Oil & Gas 프로젝트의 cost overun, delay 실정을 지적하면서 DT 도입 배경을 설명하였다. 구축 전략으로 Con-Current 3D를 수립하였고, AWP(Advanced Work Package) → IWP(Installation Work Package) → VCM(Virtual Construction Management)로 단계별 구축 방안을 소개하였다. Oil & Gas DT 플랫폼은 1단계 목표는 Smart Engineering, 2단계 목표는 Smart Construction이며, 실시간 3D 모델링을 통해 설계 생산성 향상, 설계 오류 최소화, 2D Draft 최소화를 실현하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꾀하고 있다.

첫 번째 세션을 마치고 잠시 휴식시간을 가진 후, 「4D, 5D기반 스마트 건설사업관리 방안」에 대해 헥사곤 손창영 상무님의 발표가 진행되었다. 플랜트 프로젝트의 전생애주기 Smart Solution을 소개하고, 효율적인 CAPEX 산출물, 유지보수와 운영을 위한 Handover, 전체 엔지니어링 인텔리전트화(DT)를 지원하고 있다. 그리고, 사업관리 솔루션인 EcoSys (Enterprise Project Performance Software)의 주요 기능과 적용사례를 소개하였다.

다음으로 「원자력발전소 4차 산업혁명 기술적용사례 및 디지털트윈 개발방향」이라는 주제로 한국수력원자력 문병석 그룹장님께서 발표해 주셨다. 원자력 발전플랜트의 사업 프로세스 구조는 사업개발, 건설, 운영 그리고 해체로 이루어지며, 이러한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사업관리 시스템에 대해 소개하였다. 원자력 건설사업관리 시스템은 NPCMS, iNPCMS, KOCOMS로 발전하고 있으며, 공정관리, 원가관리, 문서관리, 설치 및 검사 관리, 리스크 관리 등 주요 지원기능, 통합관리체계, 그리고 Virtual Construction Management에 대해 상세하게 현재와 미래의 모습을 제시하였다.

마지막 발표로 오토데스크 임민수 상무님의 「건설산업의 디지털 샌종 전략과 향후 전망」 발표가 진행되었다. 건설산업에서의 DT 도입 필요성을 설명하고, 4차 산업혁명 기술 중 가장 크 시너지 효과를 나타내는 기술은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이라고 강조하고 클라우드 기반 BIM 플랫폼이 중요하다고 하였다. Dynamo & Add-on을 소개하였는데, AI 기반 Generative Design 기술로써 설계목표에 최적화된 설계 검토를 수행할 수 있다. 그리고, IoT 건설현장 안전관리, 스마트 시티, 플랜트 분야 오토데스크 솔루션, 디지털 건설통합 플랫폼, 클라우드 기반 건설관리 플랫폼 등 다양한 오토데스크의 최신 기술을 살펴볼 수 있었다.

모든 발표가 마치고, 한국건설관리학회 정영수 학회장님의 마무리 말씀이 있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세미나가 성황리에 개최되어 발표자 및 참석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하였고, 플랜트건설위원회는 현업 실무자들간의 정보 공유를 지향하며 학회 차원에서의 플랜트건설위원회 지원 방향에 대해서도 설명하였다.


  



3. 맺음말

이번 세미나는 한차례 연기를 하는 등 어려운 환경에서도 매우 의미있는 주제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고, 플랜트건설위원회 위원, 발표자, 참석자, 학회 관계자 모두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특히, 어려운 시간을 할애해주시고, 귀한 자료를 발표해주신 한수원, SK건설, 한미글로벌 발표자님들께 특별한 감사를 드린다. 건설 산업뿐만 아니라 모든 산업분야에서 경쟁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디지털 트랜트포메이션(DT)의 의미와 구축 전략에 대한 지식을 공유할 수 있는 자리였다. 또한, 플랜트와 토목/건축 분야별 구축사례를 비교해 볼 수 있었고, 사업 및 업무 특성에 따라 DT 적용기술에서는 다소 차이가 있었으나, DT의 본질적인 목표인 일하는 방식의 변화, 효율화를 추구하는 동일한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DT 분야 대표 솔루션 기업인 다쏘시스템, 헥사곤, 그리고 오토데스크의 기술개발 현황, 솔루션별 차별점, 향후 개발방향, 성공사례 등은 매유 유익하였고, 산업 분야별 구축사례와 더불어 DT 도입을 준비하는 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정해진 시간내에 6개의 발표를 진행해야 되는 관계로 질의 응답 및 토론에 제한이었으며, 세미나 후 뒷풀이 자리를 마련하여 좀 더 토론의 장을 제공할 계획이었으나 사회적거리두기 방역준수로 인해 자리를 갖지 못한 점이 매우 아쉽고 양해를 구한다. 앞으로 지속해서 좋은 내용의 세미나 및 워크샵을 준비할 것을 약속드리고 다시 한번 플랜트건설위원회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


■ 작성자: 김경민 플랜트건설위원회 부위원장 /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 연구교수 / kmkim75@cau.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