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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영남지회] 2024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 후기
작  성  일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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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남지회 현황

영남지회는 학회창립 이듬해인 2000년에 창립준비위원회가 결성되어 2001년부터 본격적인 지회활동을 시작하였다. 영남지회는 부산, 경남, 대구, 경북, 울산 지역을 포함하고 있으며, 현재 약 450명의 회원들로 구성되어 있다. 영남지회의 조직체계는 지회장을 포함하여 부회장, 분과위원장, 이사진 등 약 53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11기 임원진의 조직구성은 다음과 같다.
 

* 고문: 강인석(경상국립대학교) 외 9명
* 지회장: 김창학(경상국립대학교)
* 부회장: 윤석헌(경상국립대학교), 엄신조(경일대학교), 안성훈(대구대학교), 김대영(부산대학교), 이민현(중앙엔지니어링),
                하정용(건축사사무소 건), 김홍선(삼영기술), 박홍태(상지엔지니어링)
* 분과위원장: 이민현(중앙엔지니어링_ 대외분과), 김상용(영남대학교_사업분과), 최재호(동아대학교_학술분과),
                       노승준(금오공과대학교_교육분과)
* 총무이사: 정지현(동아대학교), 안성진(계명대학교)
* 감사: 손기영(울산대학교), 김영암(대흥엔지니어링)
* 이사: 김경활(부산과학기술대)외 25명


영남지회 활동은 주로 이사회를 중심으로 진행되며, 매년 개최하는 정기총회 및 학술세미나는 지회의 중점 행사중의 하나이다. 지회 이사회는 3개월에 한번 정례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호남 및 충청 지회와 지회연합포럼에도 참여하고 있다. 


2. 영남지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 개요
2024년 영남지회 정기총회 및 학술발표대회는 토목학회 부울경 지회와 연합하여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였다. 2024년 학술발표대회는 ‘동남권 국토는 스마트, 그린, 안전 기술로!'의 주제로 전통적인 건설기술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트기술, 재생가능한 에너지 및 친환경, 건설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안전기술로 시민 행복의 기반구축에 앞장서기 위한 주제로 선정하여 진행하였다. 영남지회는 학술발표대회에 이어 총회를 개최하여 예산안심사, 차년도 계획안 등에 대한 이사회 승인을 득하였다. 

2.1 발표주제 및 발표자
영남지회는 기조강연과 지회섹션 4개 주제의 발표가 있었으며, 그 주제와 요약은 다음과 같다. 

◾ 기조강연 
    - 생성형 AI 기반 건설안전 Agent (엄신조 경일대학교 교수)

◾ 영남지회세션 
    - 초거대AI기반 품질/안전관리 지원 플랫폼 (김영태 두아즈 대표) 
    - DES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 일정관리방안 (이정훈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건설안전관리 (전정호 부산대학교 교수)
    - 포렌식 엔지니어 관점에서 기존 사고 사례 고찰 (이재환 삼영기술 박사)

이번 학술세미나는 기조강연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관리학회 영남지회순으로 3기관이 발표를 하였으며, 세션의 구성은 학생회세션, 일반세션과 특별세션으로 가덕도신공항, 한국남동발전,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안전관리원, 한국건설관리학회로 구분하여 진행하였다. 부대활동으로는 토목사진전, 기업박람회, 학술포스터 등으로 진행하여 약 800여명이 참가하였다. 이번 연합학술발표회를 통해 부산 및 경남지역에 있는 공공기관관의 교류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고, 학부생들도 참여하여 건설관리 및 토목관련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영남지회에서 발표한 주제에 대한 요약문은 다음과 같다.  
 


* 생성형 AI 기반 건설안전 Agent (엄신조 경일대학교 교수)
스마트 건설은 ICT, BIM, AI, IoT 등의 기술을 통합하여 건설 현장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향상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최근 급속도로 발전하고 있는 생성형 AI기반의 건설안전 에이전트 구축방안으로 Text/2D/3D 모델의 설계안전성검토 규칙 정의와  안전관리 온톨로지DB화 방안을 살펴보고, 설계안전성검토(DFS)를 위한 도면인식/검토/대안생성 등 설계자동화기술 개발 사례를 통해 스마트 건설안전관리의 미래를 제시하였다. 

* 초거대AI기반 품질/안전관리 지원 플랫폼 (김영태 두아즈 대표) 
건설 표준 시방서를 실시간 분석하고 지능형 챗봇으로 구현한 ConGPT와 작업 전 위험성 평가 및 예상 사고 분석 기술을 구현한 RiskChecker를 소개한다. 특히 초거대 AI 기술을 건설 관련 규정 및 법규 준수 프로세스에 활용함으로써, 현장 품질 안전 프로토콜을 획기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공유하였다. 

* DES를 이용한 모듈러 건축 프로젝트 일정관리방안 (이정훈 경상국립대학교 교수)
모듈러 건축은 탈현장 건축공법인 OSC(Off-Site Construction)공법 중 하나로 건설산업 생산성 향상 및 품질관리 혁신 모델의 중심에 있다. 모듈러 건축은 표준화 생산체계를 통해 다품종 대량생산, 소품종 대량생산 등 SCM(Supply Chain Management)기반 공급시장모델을 구축하여 주택, 상가, 학교 등 다양한 건축물에 적용할 수 있다. 모듈러 건축의 SCM기반 생산방식 유형에 따른 프로젝트 일정계획 수립 전략과 이를 활용한 생산관리 시뮬레이션 모델에 대해 소개하였다. 

* 생성형 인공지능 기반의 첨단 건설안전관리 (전정호 부산대학교 교수)
건설안전 혁신을 위해 VR, 인공지능, CPS 등 다양한 첨단 융복합 기술들이 활용되고있다. 특히, 생성형 인공지능은 요소 기술의 급진적인 발전과 우수한 성능으로 인해 여러 분야에 적극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이에 생성형 인공지능과 디지털 트윈, CPS, 컴퓨터비전 기반의 객체탐지, 맞춤형 안전교육과의 융합 방안에 대해 살펴보고 기술의 특이점, 한계점, 미래 방향에 대해 소개하였다. 

* 포렌식 엔지니어 관점에서 기존 사고 사례 고찰 (이재환 삼영기술 박사)
사고란 기대 성능과 실제 성능 사이의 허용될 수 없는 ‘오차’이다. 그 오차의 히스토리를 밝히는 전문공학의 한 분야가 바로 포렌식 엔지니어링(Forensic engineering)이다. 포렌식 엔지니어링의 효과적인 사고조사의 필수단계를 설명하고 관련 참고자료를 제시하여, 기존 사고 사례에 대한 포렌식 건설사고조사 관점에서의 분석결과를 소개하였다. 


 

4. 맺음말

한국건설관리학회 영남지회는 본회의 창립과 함께 시작되어, 양적·질적으로 꾸준히 발전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잠시 주춤했던 지회 활동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따라서 건설관리(CM)의 전국적 확대 및 발전을 위해서는 수도권 중심의 본회 활동에 더해, 각 지역 지회가 역할을 분담하여 활동을 전개하면서 본회와의 교류를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재 건축 분야에 집중된 CM 분야를 토목 분야로 확대하는 것도 시급한 과제중의 하나이다. 이에 따라, 2024년도 영남지회는 토목학회 부울경 지회와 연합하여 학술발표대회를 공동 진행하였다. 이번 학술발표대회에는 가덕도 신공항 공사, LH공사, 국토안전관리원, 남동발전 등 지역의 주요 기관들이 참여하였으며, 25편의 특별세션, 30여 편의 일반 학술발표, 그리고 40편의 포스터 발표가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처음으로 토목, 건축, 지역의 공사가 함께 학술발표를 진행하면서 교류를 활성화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이번 학술발표대회를 통해 영남지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동력이 마련되었기를 기대하며, 본 학술발표대회 및 총회준비를 위해 힘쓴 영남지회 이사 및 회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 
 


 

[작성자] 
* 김창학 영남지회장, 경상국립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 chking@gnu.ac.kr